프로농구 SK, 설날 'S더비'에서 승리…KT는 가스공사 제압
SK, 삼성에 82-79 승리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남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설 명절 연휴에 열린 'S더비'에서 서울 삼성을 꺾었다.
SK는 17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LG전자 2025-26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삼성을 82-79로 제압했다.
5연승을 달성, 27승15패가 된 SK는 단독 2위로 도약했다. 선두 창원 LG(29승13패)와의 격차는 2경기다. 아울러 이번 시즌 S더비 전적에서 3승2패로 우위를 점했다.
라이벌전에서 패배한 삼성은 13승29패로 9위에 머물렀다.
SK는 자밀 워니가 38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 S더비의 영웅이 됐다. 이 밖에 알빈 톨렌티노가 14득점, 안영준이 11득점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삼성은 케렘 칸터가 27점, 이관희가 18점을 뽑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반전을 47-47로 마칠 만큼 치열했던 경기에서 워니가 해결사로 나섰다. 외곽과 골 밑을 가리지 않고 활약하던 워니는 4쿼터 79-72에서 결정적 3점포를 성공시킨 뒤 환호했다.
삼성은 재역전을 노렸지만 75-82에서 칸터, 78-82에서 최현민이 중요한 자유투를 하나씩 놓쳐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삼성은 SK의 턴오버를 이끈 뒤 79-82, 3점 차까지는 쫓아갔지만 마지막 작전타임 후 8초를 남기고 시작한 공격에서 한호빈의 하프 샷이 빗나갔다. 잘 버틴 SK는 소유권을 잡은 뒤 남은 시간을 보내 승리를 거머쥐었다.
같은 날 수원 KT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98-86으로 승리, 연패를 끊었다.
KT는 21승22패를 기록,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를 사수했다. 반면 3연패 늪에 빠진 가스공사는 12승30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KT는 이두원이 22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강성욱도 승부처마다 결정적 득점을 책임지며 21점을 넣었다.
가스공사는 18득점의 김준일이 경기 막판 부상으로 교체되는 등 악재가 겹쳤다.
이날 경기는 4쿼터 막판까지 시소게임이 이어진 접전이었으나, 막판 뒷심에서 KT가 앞섰다.
KT는 74-72로 앞선 상황서 데릭 윌리엄스의 덩크슛과 강성욱의 페인트존 득점 등을 묶어 87-79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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