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김단비, 개인 한 경기 최다 42득점…팀은 BNK에 연장승

2년 만에 개인 최다 득점 경신, 63-57 승리 견인

우리은행 김단비가 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전에서 개인 한 경기 최다 42득점을 기록했다. (WKBL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여자프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개인 한 경기 최다 42득점을 올린 김단비를 앞세워 부산 BNK를 잡고 4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잡았다.

우리은행은 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BNK를 63-57로 제압했다.

11승11패가 된 우리은행은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라섰다. 또한 5연패 늪에 빠진 5위 BNK(10승13패)와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우리은행 간판 김단비는 이 경기에서 원맨쇼를 펼쳤다. 그는 63점 중 42점을 책임졌고 리바운드 15개와 어시스트 4개, 블록 3개를 추가했다.

42점은 김단비의 정규리그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으로, 종전 2024년 1월 27일 인천 신한은행전에서 작성한 40점을 넘어섰다.

우리은행은 4쿼터에서 45-48로 밀린 상황에서 김단비의 연속 득점으로 51-48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4쿼터 종료 25초를 남기고 박혜진에게 동점 3점포를 허용해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러갔다.

김단비는 연장전 들어서도 우리은행의 공격을 이끌며 득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연장 종료 1분 41초 전에는 59-57을 만드는 결승 득점을 올리는 동시에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이후 우리은행은 이명관과 심성영이 각자 자유투 두 개를 모두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BNK는 김소니아(15점 13리바운드)와 박혜진(15점 11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