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악몽' NBA 데이비스, 또 부상으로 자리 비운다
골든스테이트와 성탄절 매치서 사타구니 부위 다쳐
트레이드 후 잦은 부상으로 '유리몸' 오명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크리스마스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앤서니 데이비스가 당분간 자리를 비운다.
ESPN은 2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데이비스가 가벼운 사타구니 부상으로 몇 경기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비스는 지난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원정 경기 2쿼터에 코트를 전력 질주하다 멈춰 섰고, 다리를 절뚝거리면서 교체를 요청했다.
댈러스 구단은 "데이비스는 오른쪽 사타구니 경련 증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중반 LA 레이커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댈러스로 이적한 데이비스는 기대와 달리 잦은 부상으로 실망감을 안겼다.
트레이드 당시 복부 부상에서 회복 중이었던 데이비스는 댈러스 데뷔전에서 내전근을 다치면서 이탈했고, 18경기에 결장했다.
이번 시즌 초반에도 왼쪽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14경기를 결장한 바 있는데, 또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됐다.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 16경기에 출전해 평균 20.5점 10.9리바운드 2.8어시스트 1.6블록을 기록 중이다.
댈러스는 이번 시즌 데이비스가 출전했을 때 8승8패를 기록했고, 결장했을 때는 4승12패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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