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선수 결장땐 '팀 징계'…NBA 클리블랜드 경기 이기고도 '10만 달러 벌금'
마이애미 전서 주축 3명에 휴식 부여…출전 의무 규정 위반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주축 선수에게 휴식을 부여했다는 이유로 벌금 10만 달러(약 1억4600만 원) 징계를 받았다.
NBA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간) 선수 출전 규정을 위반한 클리블랜드에 벌금 10만 달러 징계를 부과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13일 마이애미 히트와 원정 경기에서 도너번 미첼과 에반 모블리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발가락 상태가 안 좋은 다리우스 갈랜드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주축 선수의 부재에도 클리블랜드는 이 경기에서 마이애미를 130-116으로 완파했다.
NBA 사무국은 지난 2023년 9월 주요 선수의 경기 출전을 적극적으로 촉진하기 위해 선수 출전 규정을 강화했다. 이 규정은 스타 플레이어가 즐비한 NBA 팀들이기에, 매 경기 스타급 플레이어의 결장을 1명으로 제한한 것이다. 이 규정을 어기면 1회 위반시 10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위반 횟수가 누적되면 벌금 규모는 더 커진다.
스타 선수의 정의는 직전 세 시즌 동안 올스타 혹은 올NBA팀에 선정된 선수들이다. 이를 테면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등이 해당한다. 이 규정 때문에 NBA 스타 플레이어는 부상이 아니면 의무적으로 경기에 뛰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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