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챔피언' 창원 LG, EASL 첫 경기서 대만 타이베이에 패배

마레이 분전했으나 78-90으로 밀려

창원 LG 아셈 마레이. /뉴스1 DB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지난 시즌 한국 프로농구 챔피언인 창원 LG가 동아시아 지역 클럽대항전인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첫 경기에서 '대만 챔피언' 뉴타이베이 킹스에 패했다.

LG는 30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EASL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타이베이에 78-90으로 졌다.

LG는 C조에서 타이베이를 비롯해 알바르크 도쿄(일본), 울란바토르 브롱코스(몽골)와 경쟁을 벌인다.

LG는 전반까지 대등한 승부를 벌였으나 3쿼터 막판 제이든 가드너에게 3점슛을 허용해 65-70으로 밀린 채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LG는 4쿼터 초반 슛 난조를 보이면서 고전했고, 그 사이 타이베이에 연거푸 득점을 내주면서 두 자릿수까지 벌어졌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16득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타이베이는 가드너가 28득점, 사카키니가 33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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