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의 요키치, 4경기 연속 '트리플더블'…NBA 타이 기록
뉴올리언즈전 21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122-88 승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가 4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요키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리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홈 경기에서 21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요키치의 맹활약 속에 덴버는 뉴올리언스를 122-88로 대파하며 시즌 3승(1패)째를 거뒀다.
가공할 만한 파워다.
지난 25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에서 21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시즌 첫 번째 트리플더블을 완성한 요키치는 27일 피닉스 선즈전(14점 14리바운드 15어시스트), 29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전(25점 19리바운드 10어시스트)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4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에 성공했다.
4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은 NBA 타이 기록이다. 요키치에 앞서 1961-62시즌 오스카 로버트슨, 2020-21시즌 러셀 웨스트브룩이 해당 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요키치는 현재 168번의 트리플더블을 기록 중인데, 요키치보다 더 많은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선수 역시 로버트슨(181회)과 웨스트브룩(203회) 뿐이다.
요키치는 덴버가 3쿼터 24점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33점 차 리드를 만들자 4쿼터에 나오지 않고 체력을 비축했다.
뉴올리언스는 제레마이아 피어스가 21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대패를 막지 못했다.
덴버는 오는 11월 1일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상대한다. 요키치가 이 경기에서 다시 한번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면 NBA 신기록을 쓰게 된다.
◇NBA 전적(30일)
휴스턴 139-121 토론토
보스턴 125-105 클리블랜드
디트로이트 135-116 올랜도
애틀랜타 117-112 브루클린
시카고 126-113 새크라멘토
댈러스 107-105 인디애나
덴버 122-88 뉴올리언즈
포틀랜드 136-134 유타
LA 레이커스 116-115 미네소타
멤피스 114-113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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