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6 여자프로농구, 11월 16일 시작…개막전 BNK vs 신한은행
내년 4월3일까지 정규리그 총 90경기
주말 경기 확대 편성, 주 2회 휴식일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여자프로농구가 오는 11월 16일 새로운 시즌의 막을 올린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025-26 여자프로농구 개막일을 11월 16일로 확정하고 시즌 전체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시즌 공식 개막전은 '디펜딩 챔피언' 부산 BNK와 인천 신한은행의 대결로, 11월 16일 오후 2시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 경기는 WKBL 출범 이후 최초로 여성 감독 간의 맞대결로 주목받는다. BNK를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끈 박정은 감독과 새롭게 신한은행 지휘봉을 잡은 최윤아 감독이 새 시즌 첫 경기에서 지략 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부터 토요일 경기가 확대 편성됐다.
WKBL은 "이전까지 토요일, 일요일 각각 1경기씩 열렸는데 팬들의 관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토요일 2경기, 일요일 1경기 편성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토요일은 오후 2시와 4시에 각각 경기가 펼쳐지며, 일요일은 오후 4시에 시작한다. 다만 BNK의 주말 및 공휴일 홈 경기는 부산MBC 중계방송 관계로 오후 2시에 열린다.
주 1회(화요일)였던 휴식일도 화요일과 목요일 2회로 변경됐다.
정규리그는 내년 4월 3일까지 팀당 30경기씩 총 90경기가 펼쳐진다.
단, 내년 2월 28일부터 3월 22일까지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 예선 일정으로 리그 경기가 일시 중단된다.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을 가리는 포스트시즌은 내년 4월 8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은 내년 1월 4일에 개최된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