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새 시즌 국내 선수 등록 마감…'8억' 허훈·김선형 보수 1위

삼성 이근휘, 보수 최고 인상률…지난 시즌 대비 256% ↑
샐러리캡 초과 KT는 유소년 발전 기금 납부

부산 KCC 이지스로 이적한 허훈이 29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입단 소감을 전하고 있다. 허훈은 부산 KCC와 계약 기간 5년, 보수 총액 8억원(연봉 6억5000만원·인센티브 1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이로써 허훈은 형 허웅과 연세대 시절 이후 11년 만에 한솥밥을 먹게 됐다. 2025.5.29/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KBL은 2025-26시즌 활약할 국내 선수 등록을 마감했다고 30일 밝혔다.

마감 결과 10개 구단 총 160명의 국내 선수가 등록을 완료해 2025-26시즌 KBL에서 활약하게 됐다.

보수 1위는 8억 원을 기록한 부산 KCC 허훈과 수원 KT 김선형이 차지했다. 허훈은 개인 첫 보수 1위 등극이며, 김선형은 2023-24시즌 이후 2시즌 만에 보수 1위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서울 삼성 이근휘는 3억 2000만 원에 계약해 지난 시즌 9000만 원 대비 256%가 올라 2025-26시즌 보수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2위는 한국가스공사 김국찬으로 지난 시즌 대비 192% 오른 3억 8000만 원에 계약을 맺었다.

샐러리캡(30억 원)을 초과한 KT는 지정된 연봉 상한선을 넘길 수 있는 소프트캡을 적용한다. 대신 샐러리캡 초과 금액의 30%인 4236만 6600원을 유소년 발전 기금으로 납부한다.

한편 창원 LG 두경민과 전성현, 정관장 배병준, KCC 이호현은 소속 구단과 연봉 합의에 실패해 보수 조정을 신청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