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 레이커스 데뷔전 앞두고 LA 산불 피해 복구 7억원 기부
11일 유타전서 처음 레이커스 유니폼 입고 뛸 예정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역사상 가장 충격적 트레이드 주인공인 루카 돈치치가 LA 레이커스 데뷔전을 앞두고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 사회를 위해 50만 달러(약 7억3000만 원)를 기부했다.
돈치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5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돈치치는 지난 2일 전 소속팀 댈러스 매버릭스와 레이커스, 유타 재즈의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레이커스로 이적했다.
2018년 NBA 데뷔 후 댈러스에서만 뛰며 팀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한 돈치치의 이적은 큰 충격을 안겼다.
지난해 12월 왼쪽 종아리를 다친 돈치치는 재활을 마치고, 이날 낮 12시 30분 열리는 유타와의 홈 경기를 통해 레이커스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그는 경기에 앞서 선행으로 공식 활동을 펼쳤다. AP 통신은 "돈치치가 레이커스 선수로 데뷔하는 날을 기부 활동으로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형 트레이드로 레이커스를 떠나 댈러스로 향한 앤서니 데이비스는 지난 9일 휴스턴 로키츠와 데뷔전에서 내전근 부상을 당했다.
ESPN은 데이비스가 최대 한 달 동안 코트에 돌아올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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