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투표 1위' 아데토쿤보, 종아리 부상으로 NBA 올스타전 불참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 통해 복귀 예상

야니스 아데토쿤보.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 팬 투표 1위로 뽑힌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가 부상으로 '별들의 축제'에 불참한다.

ESPN은 10일(한국시간) "아데토쿤보가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뛸 수 없다. 올스타전까지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종아리 상태가 좋지 않은 아데토쿤보는 3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전을 끝으로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이날 필라델피아전 필리스전까지 4경기 연속 결장했는데, 11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과 13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전도 뛸 수 없다.

또 그는 회복에 집중하기 위해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릴 올스타전에도 불참하기로 했다.

다만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아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인 21일 LA 클리퍼스전을 통해 복귀할 전망이다.

아데토쿤보는 2024-25시즌 41경기에 출전해 평균 31.8점 12.2리바운드 5.9어시스트 1.3블록을 기록 중이다.

아데토쿤보는 이번 시즌 NBA 올스타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443만 5266표를 얻어 9회 연속 올스타로 선정됐다. 그러나 팬들은 올스타전에서 아데토쿤보가 코트를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한편 밀워키는 이날 열린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135-127로 이겼다.

데미안 릴라드가 3점 슛 8개 포함 43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게리 트렌트 주니어도 23점 6리바운드 3스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밀워키는 28승 23패로 동부 콘퍼런스 5위에 자리했다.

◇ NBA 전적(10일)

디트로이트 112-102 샬럿

휴스턴 94-87 토론토

밀워키 135-127 필라델피아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