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이동준 형제…도쿄올림픽 3대3 농구 예선 출전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과거 농구대표팀으로 활약했던 이승준(43), 이동준(41) 형제가 '3대3 농구' 대표팀에 뽑혀 도쿄올림픽 예선에 출전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1일 "이승준과 이동준을 비롯해 박민수(31), 김민섭(33)으로 구성된 한국 3대3 농구대표팀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펼쳐지는 도쿄올림픽 1차 예선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국가대표 선발을 위해 트라이아웃을 실시, 6명의 후보를 선발했다. 이들은 지난달 20일부터 2주간 합동훈련을 실시했고, 그 결과 정규 엔트리 4명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6명 중 정규 엔트리에 들지 못한 김동우(31), 하도현(27)은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인 아버지를 둔 이승준과 이동준 형제는 한국으로 귀화, 국내 프로농구 무대를 누볐고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도쿄올림픽 예선에서 미국, 리투아니아, 벨기에 카자흐스탄과 한 조에 속한 한국은 조 2위 안에 들어야 8강 진출이 가능하다. 이번 예선에서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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