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피닉스 선즈, 11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피닉스 선즈 크리스 폴이 29일(한국시간)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 AFP=뉴스1
피닉스 선즈 크리스 폴이 29일(한국시간)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가 11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피닉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피닉스 선즈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0-21시즌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109-101로 승리했다.

피닉스는 44승18패(서부콘퍼런스 2위)가 되며 2009-10 시즌 이후 11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에 올랐다. 클리퍼스는 43승21패(서부콘퍼런스 3위)가 되며 피닉스와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피닉스의 베테랑 가드 크리스 폴은 28득점 10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데빈 부커는 2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가 결장한 가운데 폴 조지가 25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피닉스가 주도했다. 피닉스는 단 한 순간도 상대에게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1쿼터 초반부터 치고 나간 피닉스는 전반을 63-53으로 마쳤다. 3쿼터에도 리드를 유지했다.

4쿼터 중반 93-92로 쫓긴 것이 최대 위기였으나 폴의 페이드어웨이 슛과 점프슛, 레이업 득점이 나오며 클리퍼스의 기세를 꺾었다. 폴은 경기 마지막에도 자유투 등으로 득점을 보태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9일 NBA 전적

필라델피아 127-83 애틀랜타

올랜도 109-104 클리블랜드

워싱턴 116-107 LA레이커스

뉴욕 113-94 시카고

보스턴 120-111 샬럿

마이애미 116-111 샌안토니오

포틀랜드 130-109 멤피스

덴버 114-112 뉴올리언스

유타 154-105 새크라멘토

피닉스 109-101 LA클리퍼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