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시스트 1위' FA 안혜지, 연봉 3억원에 BNK 잔류

부산 BNK 안혜지가 드리블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부산 BNK 안혜지가 드리블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어시스트왕' FA 안혜지가 원 소속팀 부산 BNK에 잔류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5일 2020년 1차 보상 FA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안혜지가 BNK와 계약기간 4년, 연봉 3억원에 도장을 찍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안혜지는 '하나원큐 2019-20 여자프로농구'에서 평균 10.3득점 7.7어시스트 3.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재창단한 BNK의 주축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어시스트는 1위에 오르며 베스트5에도 선발됐다.

BNK는 리그 정상급 가드로 성장한 안혜지를 붙잡기 위해 최고 대우를 보장했다. 3억원은 여자프로농구 연봉 상한선이다. 안혜지는 지난 시즌 연봉 1억원에서 3배로 뛴 금액의 대박을 터뜨렸다.

안혜지 외에도 1차 협상 대상자 중 4명이 사인을 마쳤다.

청주 KB 김민정은 6000만원에서 4000만원 인상된 1억원에 3년 계약을 맺었다. 부천 하나은행은 강계리와 연봉 9500만원(2년), 이정현과 연봉 3600만원(1년)에 계약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김한비를 연봉 5500만원(2년)에 붙잡았다.

삼성생명 양인영, 하나은행 이수연은 계약이 결렬됐다. 두 선수는 타 구단과 협상이 가능한 2차 협상 대상자로 분류됐다. 양인영은 1억2000만원을 요구했고 삼성생명은 9000만원을 제시했다. 이수연은 4500만원, 하나은행은 4000만원을 각각 원했다.

한편 2차 FA 협상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전 구단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아산 우리은행의 박혜진과 한채진, 인천 신한은행의 한채진, KB의 심성영 등 알짜 매물이 2차 FA 협상에 합류한다.

doctor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