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친정팀 클리블랜드 상대로 더블더블…레이커스 2연승

르브론 제임스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언스와의 2018-19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에서 홈 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 AFP=News1
르브론 제임스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언스와의 2018-19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에서 홈 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 AFP=News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친정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상대로 더블더블(32득점 14리바운드)을 기록, 승리를 이끌었다.

LA 레이커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2018-19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에서 109-105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제임스였다. 제임스는 전 동료들을 상대로 32득점을 비롯해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모두 팀내에서 가장 많은 기록이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에게 특별한 팀이다. 제임스는 2003년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0-11시즌부터 2013-14시즌까지 마이애미 히트에서 활약하며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제임스는 2014년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와 지난 시즌까지 활약했다.

클리블랜드 구단과 팬들에게도 제임스는 누구보다 소중한 존재다. 클리블랜드는 지금까지 NBA 정상에 오른 것이 단 한 번인데 그때가 2016년이다. 제임스가 NBA 파이널 MVP를 차지할 정도로 맹활약을 펼친 시즌이었다.

클리블랜드는 팀 역사상 첫 우승을 안긴 제임스를 따뜻하게 반겼다. 클리블랜드는 경기 초반 전광판을 통해 제임스 헌정 영상을 공개했다. 일부 클리블랜드 팬은 제임스의 이름과 등번호 23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자신들의 영웅을 환영했다.

제임스를 홈으로 불러들인 클리블랜드는 전반전을 52-49로 앞섰다. 한때 11점차까지 달아나는 등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LA 레이커스에는 제임스가 있었다. 제임스는 4쿼터 약 6분여를 남겨두고 추격에 불씨를 붙이는 덩크슛을 성공시켰다. 이어 2분 56초를 남기고는 깔끔한 3점 슛으로 99-99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제임스는 자신이 얻어낸 자유투 6개 중 4개를 성공시키면서 역전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2연승으로 LA 레이커스는 10승 7패로 서부지그 7위에 올랐다. 반면 지난 시즌 준우승팀 클리블랜드는 3연패를 당하면서 2승 14패로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무는 부진이 이어졌다.

dyk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