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이부진 남매, 20일 자녀들과 목동야구장서 삼성전 관람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남매가 20일 오후 삼성라이온즈와 넥센히어로즈의 경기가 펼쳐진 목동야구장에 찾아 응원했다.
이 사장이 삼성라이온즈의 경기를 직접 구장에서 관전한 것은 지난 11일 유럽출장 직후 아들과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부자와 함께 잠실야구장을 찾은 지 9일만이다.
목동 구장 관전에는 이 사장의 아들, 딸과 함께 여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겸 삼성에버랜드 경영전략담당 사장과 이부진 사장의 딸도 동행했다. 이 사장 가족과 이부진 사장 가족이 함께 야구장에 공개적으로 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구단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날 이 사장 남매는 야구장에 도착해 본부석 쪽 테이블석에서 삼성을 응원하며 자녀들에게 삼성 선수들을 알려주기도 하고 안타나 삼진이 나올 때마다 박수를 보내며 응원했다.
한편 올 들어 주요 그룹 오너들이 야구장을 잇따라 방문해 관중들에 또 다른 재미를 보태주고 있다.
지난 11일의 이재용 사장이 잠실구장을 방문한 데 이어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16일 잠실 구장을 방문해 선수단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18일에는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이 잠실구장을 찾아 두산과 LG 경기를 관전하기도 했다.
이들이 구장을 찾은 모습이 전광판에 비쳐지고 언론에 보도되면서 관중들에게 경기 이외의 또 다른 흥미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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