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의 마지막을 간직"…LG·두산, '굿바이 잠실' 기념 상품 출시
실제 잠실구장 흙·잔디 담은 한정 상품…합동 팝업 전시도 운영
- 이정환 기자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잠실야구장의 마지막 시즌을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 특별한 기념 상품이 나온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29일 잠실야구장에서의 마지막 해를 기념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굿바이 잠실' 기념 상품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한정판 공동 상품은 잠실야구장의 실제 잔디와 흙을 사용해 제작됐다. 이 중 '그라운드 스타디움'은 잠실야구장 잔디를 야구장 모형에 담았으며, '그라운드 유리병'은 야구장 흙을 유리병에 넣어 제작했다.
LG트윈스에 따르면 공동 상품 2종은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일인 10월 7일 오후 4시부터 수량 소진 시까지 온라인 굿즈샵에서 판매된다. 구매한 상품의 배송은 11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두산과 LG는 양 구단 팬들이 함께 잠실야구장에서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굿바이 잠실' 팝업 전시를 함께 진행한다.
팝업 전시에서는 공동 상품을 비롯해 다양한 기념 상품의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팬들은 현장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예약 구매를 할 수 있다.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졌던 주요 순간을 담은 사진과 영상도 전시한다.
팝업 전시는 29일부터 10월 7일까지 잠실야구장 중앙매표소 옆 행사장에서 운영된다. 경기가 없는 10월 2일엔 운영하지 않는다. 이후 편성되는 두산 홈 최종전 당일에도 팝업을 열 예정이다.
아울러 LG와 두산은 팬들을 위한 구단의 단독 기념 상품도 제작했다.
LG의 '굿바이 잠실' 기념 상품은 유니폼, 티셔츠, 모자, 잠실야구장 패치, 머플러, 응원타월, 캔버스백, 의자 키링, 기념구 등으로 구성됐다. 의자 키링은 실제 관람석 실측과 3D 모델링 공정을 거쳐 비율과 디테일을 구현했으며, 기념구에는 잠실야구장의 하늘과 노을을 디자인에 반영했다.
굿바이 잠실 기념 상품은 29일부터 마지막 두산 홈 최종전 당일까지 LG 공식 어패럴샵과 굿즈샵에서 예약 판매된다.
두산은 구단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담은 기념 유니폼을 선보인다. 구단은 두산의 시작을 함께한 영구결번 '레전드' 박철순과 김택연을 모델로 선정했다. 유니폼에는 잠실야구장에서 함께했던 구단의 주요 심볼과 6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하는 엠블럼, 잠실야구장 특화 디자인 등을 패턴으로 적용했다.
LG와 두산은 오랜 기간 잠실야구장을 공동 홈구장으로 사용하며 '한 지붕 두 가족' 생활을 해왔다. 잠실야구장은 2026시즌을 끝으로 오는 12월 철거 작업에 들어가며, 두 구단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6시즌 동안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jw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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