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펼쳐진 경기 '우천 중단'…야구 한중전 정상 개최 가능할까[AG]

비 내리는 도요하시, 우천 취소 가능성 우려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 대한민국 김도영이 3회말 파울플라이 아웃이 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6.9.21 ⓒ 뉴스1 김도우 기자

(나고야=뉴스1) 이상철 기자 = 쏟아지는 빗속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한중전은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을까. 같은 장소에서 먼저 펼쳐진 경기는 중단된 상태로, 한중전이 잘 치러질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26일 오후 6시 3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을 치른다.

전날 '사회인 야구선수'로 대표팀을 꾸린 일본에 굴욕적인 0-5 완패를 당한 한국은 슈퍼라운드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2패의 중국을 반드시 꺾어야 결승에 올라 아시안게임 5연패 도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변수는 '비'다. 이날 아시안게임 개최 지역 일대에는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실외 경기는 비의 영향을 피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비구름은 야구 한중전이 열리는 도요하시도 뒤덮었다. 일본 기상청은 오후 3시 30분 현재 도요하시에 시간당 1~5㎜ 비가 내리는 중이라고 관측했다.

일본 아이치현에 비가 내리고 있다. 빨간색 원은 도요하시 지역.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한국과 중국의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지 우려되는데, 이날 낮 12시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홍콩과 필리핀의 순위 결정전도 제대로 마치지 못했다. 홍콩이 7회말까지 7-5로 앞선 상황에서 우천 중단됐다.

야구는 대회 마지막 날인 27일 결승전과 동메달 결정전이 열릴 예정이다. 예비일은 조별리그와 슈퍼라운드 사이의 24일로 잡았다.

한국-중국전이 우천 취소되면 상황이 복잡해진다. 27일 중국전, 그리고 결승전 혹은 동메달 결정전을 더블헤더로 치를 수도 있는 예상이 나온다.

대표팀 관계자는 "현재 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더블헤더 개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내용은 없다"고 전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