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손으로 산 만든 야구대표팀…'金 세리머니' 화제[AG]
노시환 아이디어로 아시안게임 5연패 의지 담아
3월 WBC 때 '비행기 세리머니' 펼치기도
- 이상철 기자
(나고야=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이 '금(金) 세리머니'를 펼치며 아시안게임 5연패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지난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펼쳐진 대만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첫 경기에서 새로운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선수들은 지난 3월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에서 양팔을 쭉 펴는 '비행기 세리머니'를 했다. 전세기를 타고 8강이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로 가겠다는 염원을 담은 것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금빛 세리머니'로 바뀌었다.
안타를 치고 출루한 선수는 두 손으로 산을 만들었는데, 그 뜻은 시옷과 세모가 아니라 한자 金의 머리 모양이었다.
금메달을 반드시 따겠다는 의지를 담은 이 세리머니는 대표팀 주장 노시환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
세리머니 효과는 경기력에서 확실히 나타났다. 한국은 9회 1사까지 대만 타선을 '노히트'로 꽁꽁 묶으며 5-0으로 완승,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에이스' 곽빈이 6이닝 무피안타 2볼넷 10탈삼진으로 완벽한 투구를 했고, 잠잠하던 타선도 7회부터 폭발하며 대만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대만을 잡은 한국은 사실상 B조 1위를 예약했고, A조 1위가 유력한 일본과 슈퍼라운드 경기에 대한 부담도 덜었다.
한국은 22일 오후 6시 30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홍콩과 2차전을 치른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