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전 선발' 오원석, 컨디션 회복 덜 됐나…1이닝 2실점 '흔들'
시작부터 네 타자 연속 안타 허용
김진욱 불펜 전환으로 대표팀 '유일한' 왼손 선발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 왼손 투수 오원석(KT 위즈)이 상무와의 연습 경기에서 흔들렸다.
오원석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상무와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소집 후 15~16일 훈련을 진행한 대표팀은 이날 상무와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후 18일 결전지 일본 나고야로 출국한다.
이후 현지에서 이틀간 적응 훈련을 마친 뒤 21일 대만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상무전은 대회 시작 전 대표팀이 소화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실전이다. 8이닝 경기로 치러지며, 8회엔 승부치기로 진행한다. 투수의 경우 한 명당 투구 수가 30구에 도달하면 이닝을 교대하기로 했다.
오원석은 대표팀에 소집된 투수 중 김진욱(롯데 자이언츠)과 더불어 '유이한' 왼손 선발 자원이었다. 하지만 대표팀이 김진욱을 불펜으로 기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오원석은 유일한 팀 내 좌완 선발이 됐다.
최근 부진으로 지난 6월 13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1군에서 말소된 오원석은 이달 초 1군에 돌아왔지만 선발에서 불펜으로 보직을 옮겼다. 대표팀 합류 후 컨디션 회복 여부가 관심사였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시작부터 흔들렸다. 선두 타자 정현승을 시작으로 네 타자 연속 안타를 맞고 2실점 했다. 좀처럼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자 코칭스태프에서 마운드를 방문해 흐름을 끊었다.
무사 1, 2루에 몰린 오원석은 추가 실점은 막았다. 이승현을 삼진 처리한 뒤 박관우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대표팀은 2회 오원석을 내리고 김영우(LG 트윈스)를 투입했다. 김영우는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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