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전 선발' 오원석, 컨디션 회복 덜 됐나…1이닝 2실점 '흔들'

시작부터 네 타자 연속 안타 허용
김진욱 불펜 전환으로 대표팀 '유일한' 왼손 선발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KT 선발 오원석이 1회초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6.5.27 ⓒ 뉴스1 최지환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 왼손 투수 오원석(KT 위즈)이 상무와의 연습 경기에서 흔들렸다.

오원석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상무와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소집 후 15~16일 훈련을 진행한 대표팀은 이날 상무와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후 18일 결전지 일본 나고야로 출국한다.

이후 현지에서 이틀간 적응 훈련을 마친 뒤 21일 대만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상무전은 대회 시작 전 대표팀이 소화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실전이다. 8이닝 경기로 치러지며, 8회엔 승부치기로 진행한다. 투수의 경우 한 명당 투구 수가 30구에 도달하면 이닝을 교대하기로 했다.

오원석은 대표팀에 소집된 투수 중 김진욱(롯데 자이언츠)과 더불어 '유이한' 왼손 선발 자원이었다. 하지만 대표팀이 김진욱을 불펜으로 기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오원석은 유일한 팀 내 좌완 선발이 됐다.

최근 부진으로 지난 6월 13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1군에서 말소된 오원석은 이달 초 1군에 돌아왔지만 선발에서 불펜으로 보직을 옮겼다. 대표팀 합류 후 컨디션 회복 여부가 관심사였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시작부터 흔들렸다. 선두 타자 정현승을 시작으로 네 타자 연속 안타를 맞고 2실점 했다. 좀처럼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자 코칭스태프에서 마운드를 방문해 흐름을 끊었다.

무사 1, 2루에 몰린 오원석은 추가 실점은 막았다. 이승현을 삼진 처리한 뒤 박관우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대표팀은 2회 오원석을 내리고 김영우(LG 트윈스)를 투입했다. 김영우는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