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2⅓이닝 퍼펙트' LG 4연승 신바람…선두 KT. 한화와 무승부
두산, 2위 삼성 제압…SSG는 롯데에 승리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고우석의 활약을 앞세워 4연승을 달렸다.
LG는 16일 경남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2로 이겼다.
4연승의 신바람을 낸 LG는 시즌 전적 73승1무56패로 3위를 지켰다. 이날 패한 2위 삼성 라이온즈(75승3무50패)와의 격차는 4게임 차로 좁혔고, 경기가 없었던 4위 KIA 타이거즈(68승2무57패)에는 3게임 차로 벌렸다.
3연패에 빠진 NC는 59승2무63패로 6위에 머물렀다. 5위 두산 베어스(65승4무60패)와는 4.5게임 차로 멀어졌다.
LG는 1-0으로 앞서던 4회말 박건우에게 2점홈런을 맞아 역전당했다.
그러나 5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송찬의의 밀어내기 사구로 동점을 만들었고, 문정빈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에 성공한 LG는 5회말 시작과 함께 박시원 대신 김강률을 투입해 불펜을 가동했다.
6회말엔 존 케네디가 2사 2,3루에 몰리자 고우석을 투입했고, 고우석은 이우성을 3루 땅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7회초 LG가 2점을 보탠 가운데, 고우석은 7회말과 8회말까지 퍼펙트로 틀어막았다.
9회초 문정빈의 3점홈런이 터지면서 승부에 쐐기가 박혔다.
2⅓이닝을 완벽하게 막은 고우석은 시즌 2승(1세이브)을 수확했다.
NC가 '승부수'로 영입한 외인 마이크 클레빈저는 KBO리그 데뷔전에서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대전에선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가 연장 11회 끝에 4-4로 비겼다.
선두 KT는 7연승을 유지한 가운데 76승4무46패가 됐다. 2위 삼성과의 격차는 2.5게임 차로 벌렸다.
4연패를 끊지 못한 한화는 54승4무69패로 8위를 유지했다.
한화 선발 류현진에 막혀 0-2로 끌려가던 KT는 7회초 허경민, 대타 이정훈, 오윤석의 적시타로 역전했다. 8회초 장진혁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그러나 8회말 1사 1루에서 손동현이 박정현에게 동점 2점홈런을 맞았다.
이후 양 팀은 연장 11회 혈투를 벌였으나 끝내 균형을 깨지 못했다.
잠실에선 홈팀 두산이 삼성을 3-1로 꺾었다.
2연승의 두산은 65승4무60패로 5위를 유지했고, 삼성은 75승3무50패가 돼 선두 KT와의 격차가 2.5게임 차로 벌어졌다.
두산은 1회말 2사 1,3루에서 유니오 세베리노의 2타점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2-1로 쫓긴 4회말엔 양석환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달선발투수 웨스 벤저민은 벤자민은 5이닝을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6승(7패)을 수확했다.
부산에선 홈팀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4-1로 눌렀다.
2연승의 SSG는 56승5무69패로 7위, 3연패의 롯데는 53승2무71패로 9위에 머물렀다.
0-1로 끌려가던 SSG는 6회초 선두타자 김재환이 동점 솔로홈런, 1사 후 전의산이 역전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흐름을 바꿨다.
SSG 선발투수 페드로 아빌라가 7이닝 4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1실점의 눈부신 역투를 펼쳐 승리를 이끌었다. 아빌라는 시즌 7승(1패)을 수확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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