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울산, 창단 첫해 퓨처스리그 남부 1위 확정

창단 첫해 84일간 선두 질주…22일 한화와 챔피언결정전 준결승

프로야구 울산 웨일즈가 창단 첫해 퓨처스(2군)리그 남부리그 1위를 확정했다.(울산 웨일즈 제공)

(서울=뉴스1) 이동건 기자 = 프로야구 울산 웨일즈가 창단 첫해 KBO 퓨처스(2군)리그 남부리그 1위를 확정했다.

울산은 16일 2위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에 패하면서,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남부리그 정상에 올랐다. 울산이 지난 13일 KT 위즈를 꺾고 챔피언결정전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지 3일 만이다.

올해 처음 퓨처스리그에 참가한 울산은 개막 3연패 뒤 7연승으로 반등했다. 남부리그에서 가장 먼저 50승을 달성했고, 6월 13일부터 9월 5일까지 84일 동안 선두를 지키며 창단 첫 시즌부터 돌풍을 일으켰다.

시즌 막판에는 상무와의 3연전에서 모두 패해 한때 2위로 내려갔지만, 이어진 롯데와의 3연전을 모두 잡아 다시 선두를 되찾았다.

퓨처스리그 챔피언결정전은 북부·남부리그 상위 2개 팀이 준결승을 치른 뒤 승자가 결승에서 우승팀을 가린다.

장원진 울산 감독은 "시즌 전 많은 걱정과 우려의 시선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이를 이겨내고 남부리그 1위를 확정해 정말 자랑스럽다"며 "이제 더 큰 목표가 남아 있는 만큼 창단 첫 시즌 우승이라는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욱 구단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남부리그 1위를 달성한 선수단에 고마움과 축하를 보낸다"며 "웨일즈가 울산 시민에게 희망과 꿈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울산은 오는 22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북부리그 2위 한화 이글스와 챔피언결정전 준결승을 치른다.

한편, 올 시즌 울산의 홈 경기 누적 관중은 7만1113명이다.

moveg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