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 "내일 상무전, 곽빈·최민석·소형준 빼고 모두 등판"
최민석·소형준 13일 선발 소화…'에이스' 곽빈은 대만전 유력
"마지막 이닝서 승부치기도 경험…30구 넘으면 이닝 종료"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구 대표팀이 출국에 앞서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른다. 에이스 곽빈을 비롯해 최민석, 소형준 등 3명의 선발투수는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은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대표팀 공식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상무와의 연습경기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17일 오후 1시 30분 고척돔에서 열리는 야구 대표팀과 상무의 연습경기는 8이닝으로 진행된다.
류 감독은 "우리 투수 11명 중 소형준과 최민석은 대표팀 소집 직전인 13일 소속팀 경기에 선발 등판했기 때문에 날짜상 던질 수 없다"면서 "여기에 곽빈도 나서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표팀 '에이스' 곽빈의 경우 21일 열리는 대만과의 조별리그 1차전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연습경기에 내보내지 않고 컨디션을 관리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날 연습경기에선 남은 8명의 투수가 1이닝씩 소화하며 컨디션을 점검한다.
투구 수도 30구로 제한한다. 류 감독은 "연습경기 이후 대만전까지 3일의 휴식일이 있기 때문에 30구를 넘기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만일 30구를 넘기는 상황이 오면 그대로 이닝을 종료하는 것으로 상무와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연습경기 마지막 8회에는 주자 두 명(1, 2루)을 둔 상황에서 승부치기도 진행한다. 아시안게임에서는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10회부터 승부치기에 돌입하는 만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이다.
류 감독은 "아직 조직위원회에서 경기 운영의 세부 규칙을 통보하지 않았지만, 이전 항저우 대회의 사례를 참고했다"면서 "대회에서 이런 상황이 있을 수도 있다는 걸 인지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야구 대표팀은 이날 두 번째 훈련을 진행하고 17일 상무와의 연습경기로 최종 점검을 마친다. 이후 18일 결전지인 일본 나고야로 출국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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