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도전 마친 고우석, '친정팀' LG 복귀…3일 선수단 합류

미네소타 마이너 이관 후 LG에 복귀 의사 전달
마무리 아닌 셋업맨 역할…가을 야구 출전은 불가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9회초 LG 고우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3.11.13 ⓒ 뉴스1 DB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고우석이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친정팀' LG 트윈스로 복귀한다.

1일 LG 구단에 따르면,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 구단으로부터 방출 대기를 통보받고 마이너리그로 이관된 고우석은 빅리그 도전을 중단하기로 결심하고 LG 측에 복귀 의사를 전했다.

이후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 고우석은 이날 늦은 오후 한국에 도착했다. 시차적응과 휴식으로 인해 곧장 잠실 구장으로 오진 않았으나, 이르면 1일 밤 혹은 2일 오전 중에 LG와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고우석은 2일까지 휴식을 취한 뒤 3일 잠실 구장을 방문해 선수단에 합류한다.

고우석의 복귀는 올 시즌 마운드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LG에 '천군만마'와 같다.

LG는 시즌 초반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고, 대체 마무리로 뛰다가 선발로 전향한 장현식도 팔꿈치 문제로 낙마했다.

최근에는 베테랑 불펜 투수 김진성이 어깨 부상을 당했고, 선발 투수 송승기도 팔꿈치를 다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최근까지 경기에 출전한 고우석은 빠르면 3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다만 마무리를 맡지 않고 셋업맨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LG의 마무리는 손주영인데, 고우석이 규정상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수 없어 정규 시즌 종료를 한 달 여 앞두고 손주영의 보직을 바꾸는 건 비효율적이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