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부진' KIA 김범수, 재정비 마치고 16일 만에 1군 복귀

키움 임지열·최주환 2군행

KIA 타이거즈 투수 김범수. 2026.6.26 ⓒ 뉴스1 최지환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후반기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왼손 투수 김범수(31)가 16일 만에 1군으로 돌아왔다.

KIA는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김범수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김범수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오른손 투수 홍민규를 말소했다.

지난해 한화 이글스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견인한 김범수는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취득한 뒤 KIA와 시즌 종료 후 3년 총액 20억 원(계약금 5억 원·연봉 12억 원·인센티브 3억 원) 규모로 계약을 맺었다.

필승조를 맡은 김범수는 올 시즌 49경기에 등판해 1승3패 1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5.66을 기록했다. 지난해 한화에서 2점대 평균자책점(2.25)으로 짠물 투구를 펼친 것과 대비를 이뤘다.

특히 후반기에는 평균자책점 9.82, 피안타율 0.444로 크게 흔들렸다.

김범수는 지난달 29일 2군으로 내려가 재정비의 시간을 보냈다. 그는 퓨처스리그 2경기에 나가 3이닝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1군으로 올라왔다.

키움 히어로즈는 주장인 외야수 임지열과 내야수 최주환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올 시즌 1군과 2군을 오간 임지열은 11일 1군 선수단에 합류했으나 왼쪽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아 전열에서 빠졌다.

최주환은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렸으며, 후반기 타율도 0.222(9타수 2안타)에 그쳤다.

키움은 대신 투수 배동현과 외야수 박주홍을 1군으로 콜업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