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LG 감독 "카라스코, 70구 투구…8월 스타트 잘 끊어주길"

오늘 두산과 대결…'MLB 112승' 카라스코 데뷔전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LG 염경엽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손뼉을 치고 있다. 2026.7.16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KBO리그 데뷔전을 갖는 새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39)의 성공적인 데뷔를 기대했다.

염 감독은 1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카라스코가 8월의 시작을 잘 끊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출된 약셀 리오스의 대체 선수로 LG 유니폼을 입은 카라스코는 메이저리그(MLB)에서 343경기(선발 286경기)에 등판해 112승(105패)을 따낸 베테랑 투수다.

2017시즌에는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18승을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다승왕에 오르기도 했다. 누적 연봉만 8000만 달러(약 1200억 원)에 달한다.

지난달 말 입국해 불펜 투구를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카라스코는 이날 '잠실 라이벌' 두산을 상대로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이날 카라스코는 투구 수는 70개 안팎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염 감독은 "어떻게 던지는지 봐야겠지만, 커맨드 능력이 좋아 기대가 된다. 전력 분석팀과 상의해서 (투수 교체 타이밍 등) 잘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데뷔전에서 35도 안팎의 폭염을 견뎌야 하는 것도 과제다.

염 감독은 "어쩔 수 없다. 미국에서는 더 더운 날씨에도 던져봤을 것이다. 다만 여기는 습도가 높아서 더 힘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두산에 패배한 LG는 설욕에 나선다.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문정빈(지명타자)-송찬의(좌익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이주현(포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발목이 좋지 않은 주전 포수 박동원은 2일 경기까지 휴식을 취한다. 이주헌이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