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승부수' 카라스코, 선수단 합류…내달 1일 두산 상대로 데뷔전

MLB 통산 112승 베테랑…염경엽 "어린 선수들에게 도움될 것"

2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LG 염경엽 감독이 끌려가는 경기를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다. 2026.7.26 ⓒ 뉴스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후반기 부진으로 고심이 많은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합류를 반겼다.

염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좀 전에 카라스코와 인사를 나눴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 국적의 오른손 투수 카라스코는 역대 KBO리그에서 뛴 외국인 투수 중 가장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2003년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입단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활약했다.

빅리그 통산 17시즌 동안 343경기(선발 286경기)에 등판해 112승(105패)을 따냈고,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2017시즌에는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18승을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다승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LG는 반등을 위해 약셀 리오스를 방출하고 새 외국인 투수를 물색했고, 빅리그 경험이 풍부한 카라스코를 대체자로 낙점했다.

염 감독은 "커리어도 충분하고, 커맨드가 되는 투수다. 우리 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은데, 카라스코의 조언이 쿤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선수단과 첫 인사를 나눈 카라스코는 내달 1일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장현식이 빠진 5선발 자리다.

염 감독은 "첫 경기가 중요하다. 시작부터 잘 풀려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후반기 10경기에서 1승8패(22일 NC전 우천 취소)로 부진한 LG는 코칭스태프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이에 대해 염 감독은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고 더 잘하기 위해 바꿨다"고 설명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