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단기 알바' 보스, KBO 데뷔전 5이닝 2실점…최고 150㎞ 속구

타순 한 바퀴 돈 후 공략 당하며 2실점…패전 위기

삼성 라이온즈 오스틴 보스. (삼성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부상 대체 외국인투수 오스틴 보스(34)가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보스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74구를 던지며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보스는 부상으로 이탈한 아리엘 후라도의 부상 대체 외인으로 팀에 합류해 이날 첫선을 보였다. 최고 시속 150㎞의 직구와 스위퍼 등이 위력적이었다.

그는 1회 첫 타자 박찬호에게 초구를 공략당해 안타를 맞았으나 야수들이 2루에서 잡아내며 첫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후 유니오 세베리노를 우익수 뜬공, 박준순을 2루수 직선타로 처리하고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엔 양의지를 중견수 뜬공, 김민석을 3구 삼진으로 잡았고, 안재석도 1루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보스는 3회에도 김대한을 3구 삼진으로 잡아낸 뒤 정수빈을 2루 땅볼, 윤준호를 7구 접전 끝 삼진 처리하며 강력한 구위를 뽐냈다.

그러나 타순이 한 바퀴 돈 이후 공략당하기 시작했다. 4회 첫 타자 박찬호를 투수 땅볼로 잡았으나 세베리노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후 박준순을 중견수 뜬공 처리해 2사 3루가 됐는데, 여기서 양의지에게 8구 승부 끝에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보스는 이어 김민석에게 안타, 안재석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한 점을 더 줬다. 김대한을 3구 삼진으로 잡아 추가 실점은 막았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보스는 더 이상 흔들리진 않았다. 정수빈을 유격수 뜬공, 윤준호를 삼진, 박찬호를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삼성은 6회 시작과 함께 우완 김태훈을 올리며 불펜을 투입했다. 삼성이 6회 2점을 더 내주면서 0-4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보스는 KBO리그 데뷔전에서 패전을 안게 된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