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사 PK 결승골' 인천, 울산에 2-1 승리…전북은 대전과 무승부
2위 강원도 제주와 1-1 비겨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상위권 팀을 잇따라 격침하며 연승을 달렸다.
인천은 2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지난 18일 전북에 1-0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울산 원정 마저 승리로 장식한 인천은 2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시즌 전적은 6승8무4패(승점 27)가 돼 7위에서 단숨에 5위까지 올라섰다.
반면 울산은 8승4무7패(승점 28)로 4위를 유지했으나 인천과의 격차가 1점에 불과해 불안한 입장이 됐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진 가던 상황에서 전반 막바지 인천이 먼저 앞서갔다.
전반 40분 김성민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뒤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침투하던 페리어가 페리어가 밀어 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울산이 전반 42분 에릭의 패스를 받은 이동경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1-1 동점이 됐다.
인천은 전반 44분 제르소의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으나 다시 달아나지는 못했고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인천의 공세가 매서웠다. 페리어를 주축으로 여러 차례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었다.
후반 22분엔 이동률의 슈팅이 울산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고, 튀어나온 공을 제르소가 헤더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 선언이 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대로 무승부로 마무리될 것 같던 후반 47분, 인천이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박스 중앙으로 쇄도하던 무고사를 이재익이 저지했는데, 비디오판독(VAR) 결과 파울로 인정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무고사가 직접 키커로 나서 구석으로 밀어 넣으며 울산의 극적인 승리가 확정됐다.
전주에서는 홈팀 전북 현대가 대전 하나시티즌과 0-0으로 비겼다.
전북은 8승6무5패(승점 30)로 3위를 유지했고, 7경기 무승에 그친 대전은 4승8무5패(승점 20)로 9위에 머물렀다.
전북은 전반 막판 대전 강윤성의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이승우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며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이후 후반에도 여러 차례 득점을 노려봤지만 무위로 돌아갔고 결국 무승부에 그쳤다.
서귀포에서 열린 경기에선 강원 FC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1-1로 비겼다.
강원은 전반 20분 제주 김신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6분 뒤 고영준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에도 이 스코어가 유지되며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강원은 8승8무3패(승점 32)가 되며 2위를 유지했지만, 선두 FC서울(승점 39)과의 간격을 더 좁힐 기회를 놓쳤다.
제주는 6승6무7패(승점 24)로 8위를 유지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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