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 야속한 비…KT전 7-0 리드 상황서 '우천 노게임'
4회초 폭우로 중단…1시간 26분 기다렸지만 결국 취소
한화 강백호 시즌 20홈런 및 3타점 무효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프로야구 경기가 우천 노게임 처리됐다. 경기 초반 7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던 한화 입장에선 야속한 비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와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3회까지 7-0으로 앞섰다.
1회말부터 KT 선발 맷 사우어를 두들겨 대거 5득점에 성공한 한화는 2회말에도 강백호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7-0을 만들었다.
그러나 4회초 KT 공격 때 갑자기 폭우가 내리기 시작했고, 심판진은 오후 7시30분 경기 중단을 결정했다.
이후 1시간26분을 기다렸지만, 빗줄기는 그치지 않았고 결국 우천 노게임이 선언됐다. 규정상 공식 경기로 인정받으려면 최소 5이닝을 소화해야 한다.
경기 초반 다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주도한 한화는 승리를 놓친 격이 됐고, 흐름을 내준 KT에는 행운의 비가 됐다.
더불어 이날 경기가 공식 경기로 인정되지 않으면서 강백호의 시즌 20홈런과 3타점도 무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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