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빼든 두산, 카메론·플렉센 동시 방출…외인 교체 승부수
카메론은 부진, 플렉센은 부상에 발목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선수 다즈 카메론과 크리스 플렉센을 방출했다.
두산은 2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투수 플렉센과 외국인 타자 카메론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29일 현재 38승2무38패로 공동 5위에 올라 있는 두산은 외국인 선수 두 명을 한꺼번에 방출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총액 1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두산 유니폼을 입은 카메론은 큰 기대를 받았지만, 정규시즌의 반환점을 돌고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카메론은 7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279타수 80안타) 9홈런 43타점 39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33으로 부진했다.
최근에는 외야수 류승민에게 밀려 입지가 축소됐고, 결국 방출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두산은 "조속히 새 외국인 타자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플렉센은 부상에 발목 잡혔다.
지난 2020년 두산에서 8승(4패)을 거두고 KBO리그를 떠났던 플렉센은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마치고 올해 두산에 컴백했다.
두산은 플렉센이 1선발로 활약해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시즌 개막 후 2경기에서 2패만을 떠안은 채 어깨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두산은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로 웨스 벤자민을 데려왔다.
플렉센은 재활에 매진했지만 복귀 시점이 늦어졌고, 대체 선수 벤자민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결국 두산은 플렉센과 결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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