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잠실' 올스타전 테마는 'ALL STARS, ALL MEMORIES'

KBO, 마지막 잠실 올스타전 맞이한 프로그램 준비

2026 KBO 올스타전 키비주얼. (KBO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철거를 앞둔 서울 잠실야구장의 마지막 올스타전의 테마를 ‘RE:잠실’ - ALL STARS, ALL MEMORIES'로 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준공돼 KBO리그의 역사와 함께해 온 잠실야구장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철거된다.

이에 KBO는 잠실에서 열리는 14번째이자 마지막인 이번 올스타전을 맞아 팬과 선수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KBO는 "잠실구장의 과거를 불러오고 마지막 순간을 기록하며 모든 순간을 기억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드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올스타전 키비주얼은 잠실구장의 상징적인 풍경과 추억을 담아냈다. 탁 트인 하늘로 잠실구장 특유의 스케일감과 개방적인 공간감을 표현했으며, 구장 전경을 ‘기록(Record)’한다는 의미의 콘셉트를 반영했다.

구장 외부 골조에서 착안한 로고 디자인과 고양이 출몰 에피소드를 구름과 일러스트로 재해석해 위트를 더했으며, ‘RECORD’, ‘REMEMBER’, ‘RETRO’ 등의 숨겨진 메시지를 통해 잠실구장만의 이야기를 녹여냈다.

2026 KBO 올스타전 엠블럼. (KBO 제공)

2024년 첫선을 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신한 슈퍼 SOL 워터페스티벌’은 올해도 이어진다. 경기 중 주요 상황마다 1루와 3루 응원단상에서 물줄기가 쏟아진다.

KBO리그 최고의 별들이 총출동하는 올스타전은 팬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인 'KBO 올스타 팬 사인회'로 시작을 알린다. 이후 선수들과 팬, 마스코트가 함께 달리는 올스타전의 대표 행사 ‘신한 슈퍼 SOL 썸머레이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스타전 본 경기에 앞서 화려한 식전 행사가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기수단의 오프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애국가 제창과 대한민국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펼치는 에어쇼가 올스타전의 화려한 서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나눔 올스타(LG, 한화, NC, KIA, 키움)와 드림 올스타(SSG, 삼성, KT, 롯데, 두산)의 본격적인 맞대결은 오후 6시부터 시작된다. 드림 올스타가 1루 덕아웃, 나눔 올스타가 3루 덕아웃을 사용하며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전야제인 '올스타 프라이데이'는 7월10일, 본게임은 7월11일에 열리며, KBO는 올스타전의 세부 행사와 시간 계획 등을 추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