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멀티포+네일 5승' KIA, 키움 9연패 몰아넣고 4연승 행진
김도영, 21·22호 홈런으로 리그 공동 선두 복귀
KIA, 올 시즌 키움전 9전 9승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김도영과 제임스 네일의 활약을 앞세워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했다.
KIA는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9-4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KIA는 시즌 전적 41승1무33패로 4위를 유지했다. 특히 올 시즌 키움전 9전 9승의 절대 우위를 유지했다.
반면 최하위 키움은 9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26승1무59패가 됐다.
이날 KIA 승리의 일등 공신은 김도영이었다. 김도영은 3회와 7회 잇달아 2점홈런을 기록하는 등 이날 4타수 3안타 2득점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9일 만에 홈런포를 재개한 김도영은 시즌 22호 홈런으로 오스틴 딘(LG 트윈스)과 함께 리그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이날 포수 김태군도 4타수 3안타 2득점, 리드오프 박재현도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KIA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은 타선의 넉넉한 지원 속에 7이닝 동안 2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시즌 5승(4패)을 수확했다.
5월까지 단 2승에 그치는 등 지독한 불운에 시달렸던 네일은 최근 3경기 연속 승을 쌓았다.
키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는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4실점에 그치며 팀 연패를 끊지 못하고 시즌 6패(7승)를 안았다.
KIA는 3회초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 김태군의 안타에 박민의 희생번트 때 상대 야수 선택으로 무사 1,2루가 됐고, 박재현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김호령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등장한 김도영은 알칸타라의 초구 슬라이더를 밀어 쳐 우측 펜스를 넘기는 2점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10m.
KIA는 다음 타자 나성범도 백투백 홈런을 작렬하며 4-0으로 격차를 벌렸다.
네일의 호투 속에 리드를 이어가던 KIA는 7회초 키움 불펜을 상대로 다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태군의 2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박재현, 김호령이 연속 적시타를 쳐 6-0으로 달아났다.
계속된 상황에선 김도영이 키움 투수 조영건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2점홈런으로 연결했다. 이 홈런으로 김도영은 홈런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KIA는 이후 해럴드 카스트로의 솔로 홈런으로 9-0까지 벌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KIA는 8회 최지민이 2실점, 9회 김범수가 박찬혁에게 2점홈런을 맞아 추가 2실점 했으나 승리를 지켜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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