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소방공무원과 가족 1119명 잠실 구장 초청 행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재난 현장 일선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두산 베어스 제공)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재난 현장 일선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두산 베어스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재난 현장 일선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두산은 이날 잠실 야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소방공무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두산 베어스와 함께하는 소방 가족의 날'을 진행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현직 소방공무원과 가족뿐 아니라 재난 현장을 지키다 순직한 소방관들의 가족까지 총 1119명을 잠실 홈경기에 초청해 시민 안전을 위한 그들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를 표하는 자리로, 두산 베어스와 소방청이 뜻을 모아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소방관들의 노고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소방 가족 마음 돌봄' 프로그램 등으로 소방관들을 지원해 온 박정원 두산 베어스 구단주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올해 시구는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했으며, 수많은 사연 중 채택된 주인공은 83세 퇴직 소방관 김소수씨다. 김 씨는 1971년 대연각 화재, 2001년 홍제동 화재 등에서 35년간 몸을 사리지 않는 현장 활동을 펼쳤다.

퇴직한 소방관과 아버지의 뒤를 이은 현직 소방관 아들 형제 등 삼부자가 투수와 타자, 포수로 그라운드에서 함께한다.

박정원 구단주는 시구자 소방 가족에게 등번호 119가 적힌 베어스 유니폼 액자를 전달할 예정이다. 소방 가족들은 3년째 이어지는 초청 행사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소방 방화복을 재활용한 박정원 회장의 영문 이름이 각인된 가방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직 소방관들로 구성된 소방 악대가 애국가를 연주하고, 순직 소방관과 호국 영령들을 기리는 묵념의 시간도 갖는다.

두산그룹은 박정원 회장의 의지를 담아 2017년 순직·공상 소방 가족을 위한 소방 가족 마음 돌봄 지원사업을 시작해 10년째 운영하고 있다.

한편 두산은 현재 33승2무31패로 리그 5위에 올라 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