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권 전전' 롯데, 전준우·유강남 등 선수 4명·코치 2명 2군행
1군 엔트리의 여섯 자리 변화
'홀드왕' 노경은 1군 복귀…'13연패' SSG 반색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9위에 처진 롯데 자이언츠가 1군 엔트리를 대거 바꿨다.
롯데는 3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분위기 쇄신을 위해 1군 엔트리의 여섯 자리를 교체했다.
먼저 코치진의 일부 보직에 변화를 줬다.
김상진 투수코치와 백용환 배터리코치를 2군으로 보내고, 김현욱 퓨처스 투수코치와 용덕한 드림팀 배터리코치를 1군에 올렸다.
여기에 주장인 야수 전준우를 비롯해 포수 유강남, 투수 정철원, 외야수 김동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투수 이진하, 포수 정보근, 내야수 최항, 외야수 조세진을 등록했다.
전준우는 이번 시즌 타격 부진에 빠져 타율 0.231(169타수 39안타)에 그쳤다. 최근 5경기에선 10타수 1안타 4삼진으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유강남 역시 타율 0.245(98타수 24안타)로 부진했으며, 최근 주전 포수 경쟁에서도 밀려났다.
'필승조' 자원인 정철원은 2일 KIA전에서 8회 나성범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하는 등 이번 시즌 6점대 평균자책점(6.05)으로 난조를 보였다.
이 경기에서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동현은 4회 김호령의 평범한 타구를 포구 실책한 뒤 교체됐다.
3연패를 당한 롯데는 21승1무31패로 9위에 머물러 있다. 5위 한화 이글스(27승26패)와 격차는 5.5경기로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일부 코치진의 보직을 바꿨다"면서 "전준우, 유강남 등 베테랑은 타격감이 떨어져 열흘 동안 재정비의 시간을 줬다"고 설명했다.
13연패 수렁에 빠진 SSG 랜더스에는 베테랑 투수 노경은이 돌아왔다.
2024년과 2025년 홀드왕에 오른 노경은은 지난달 24일 무릎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가 열흘 만에 복귀했다.
LG 트윈스 불펜 투수 김강률은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어깨를 다쳐 기나긴 재활을 거친 김강률은 퓨처스리그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00과 2홀드를 기록, 1군 복귀 준비를 마쳤다.
KT 위즈는 투수 이상동과 외야수 이재원을 1군에 콜업하면서 투수 한차현과 외야수 정준영을 2군으로 보냈다.
두산 베어스 투수 박신지도 2군에서 재정비를 마치고 다시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박신지의 시즌 1군 성적은 9경기 평균자책점 10.50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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