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위' 삼성 후라도, 1군 엔트리 말소…7일 KIA전 양창섭 선발

열흘 휴식 후 복귀 예정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삼성 선발 후라도가 5회말 2사 1,3루 상황에서 두산 박찬호를 상대로 역투를 펼치고 있다. 2026.4.28 ⓒ 뉴스1 김진환 기자

(대구=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휴식을 취한다.

삼성은 3일 대구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후라도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오른손 투수 이승현을 콜업했다.

후라도의 말소는 예정된 상황이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2일 경기 후 후라도에게 열흘 간 휴식을 주겠다는 뜻을 밝혔고, 약속대로 이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후라도는 올 시즌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1패, 평균자책점 2.61로 에이스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10번이나 기록할 만큼 안정감 있는 피칭을 뽐냈고, 이닝(76이닝)과 평균자책점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비록 휴식 전 마지막 등판인 2일 NC전에서 5⅓이닝 7실점(5자책)으로 무너졌지만, 현재 삼성 선발진 중 가장 믿음직한 투수인 것은 확실하다.

경기 전 만난 박 감독은 "어제 조금 흔들렸지만 열흘 동안 쉬면서 본인의 모습을 되찾을 거라고 믿는다"고 후라도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나타냈다.

후라도의 다음 등판 순서인 오는 7일 경기에는 양창섭이 들어간다. 임시 선발로 뛰어난 투구 내용을 보인 양창섭은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돼 선발 투수로 활약할 예정이다.

양창섭은 이번 시즌 9경기에 등판해 4승(무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선 9이닝을 1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데뷔 첫 완봉승을 거뒀다.

한편 3연승에 도전하는 삼성은 김성윤(중견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박승규(우익수)-전병우(3루수)-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양우현(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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