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패' SSG에 천군만마 왔다…'통산 홈런 1위' 최정 복귀

왼쪽 대퇴골 염증 진단, 열흘 만에 1군 합류

SSG 랜더스 내야수 최정. 2026.4.30 ⓒ 뉴스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10연패 수렁에 빠진 프로야구 SSG 랜더스에 '천군만마'가 왔다. 왼쪽 대퇴골 염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KBO리그 통산 홈런 1위 최정이 복귀했다.

SSG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2026 신한SOL KBO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최정과 김민준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신 안상현과 최윤석이 2군으로 내려갔다.

눈에 띄는 이름은 최정이다.

최정은 지난 1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9회초 타석 때 스윙하다가 다쳤다. 정밀 검진 결과 왼쪽 대퇴골 염증 진단을 받아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고, 최정은 열흘을 채운 뒤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최정은 KBO리그 통산 홈런 529개를 쳐서 이 부문 단독 1위에 올라있다. 이번 시즌에도 42경기에서 타율 0.266(154타수 41안타) 11홈런 2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6으로 존재감을 보였다.

돌아온 최정의 최우선 임무는 팀의 11연패를 막는 것이다.

17일 인천 LG 트윈스전부터 내리 10경기에서 패한 SSG는 한 번 더 질 경우,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 팀 최다 11연패 타이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는 새 외국인 타자 케스턴 히우라와 투수 박정훈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내야수 최재영과 외야수 박주홍을 말소했다.

KIA 타이거즈는 투수 이의리와 홍민규에게 2군행을 통보하고 투수 김건국과 김현수를 콜업했다.

이의리는 29일 잠실 LG전에서 선발 등판해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6실점으로 부진했다.

두산 베어스의 '토종 에이스' 곽빈도 오른손 중지 찰과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곽빈은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고 복귀할 예정이다.

지난 6일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를 떠나 두산으로 이적한 외야수 류승민이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