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러브콜 받은 하현승, 국내 잔류 결정…키움행 유력
"KBO리그서 프로 시작, 더 배우고 큰 무대 도전"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러브콜을 받았던 부산고 하현승이 국내 잔류를 결정했다.
하현승은 29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감사하게도 여러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늘 꿈꿔왔던 무대였기에 영광스러웠다"면서 "부모님, 부산고 박계원 감독님과 충분한 상의를 거친 끝에 KBO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이어 "KBO리그에서 기본기와 경험을 쌓아가면서 훌륭한 선배님들께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국내 잔류를 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투타를 겸비하는 하현승은 고교야구 최대어로 꼽힌다.
'부산고 오타니'로 불리는 그는 올해 타자로 13경기에서 타율 0.488(43타수 21안타) 3홈런 15타점 12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426을 기록했다. 투수로도 7경기에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0.00(23이닝 2실점 비자책)으로 호투했다.
하현승이 국내 잔류를 결정하면서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후보로 떠올랐다. 지난해 최하위에 그쳐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확보한 키움 히어로즈가 하현승을 지명할 가능성이 크다.
하현승은 "2027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여 '전체 1순위 부산고 하현승'으로 호명받는 영광을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KBO리그에서 훌륭한 야구선수로 성공한 후 더 큰 무대에 도전하고자 한다. 이번 선택에 후회가 남지 않도록 신인 드래프트 전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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