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공' SSG, 우중 혈투 속 삼성에 1-4 패배…8연패 수렁
5회 박승규에 역전 투런 허용…9회 조병현 내고 추가 실점
선두 삼성 2연승 행진…'7이닝 비자책' 후라도 승리투수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8연패 수렁에 빠졌다.
SSG는 2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1-4로 졌다.
이로써 SSG는 8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시즌 전적 22승1무26패가 된 SSG는 이날 KT 위즈를 꺾은 두산 베어스(23승1무26패)에 밀려 7위로 내려앉았다.
SSG는 최근 부상자들이 속출하며 전력이 붕괴했다. 여기에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까지 겹치며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앤서니 베니지아노를 선발투수로 내세운 SSG는 4회말 2사 1,3루에서 최지훈의 내야 땅볼 때 상대 1루수 르윈 디아즈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선취점을 냈다.
그러나 상대 선발 아리엘 후라도를 공략하지 못해 좀처럼 추가점을 내지 못했고 5회초 결국 역전당했다.
베니지아노는 선두타자 김지찬에게 볼넷을 내줬고 이후 박승규에게 역전 2점홈런을 맞았다.
2사 1,2루의 위기가 계속되자 SSG는 불펜을 가동했고, 전영준이 만루 위기를 넘겨 한숨을 돌렸다.
SSG는 이후 6회 김민, 7회 이로운, 8회 문승원을 줄줄이 투입하며 연패 탈출의 의지를 보였지만, 타선이 침묵했다.
이 가운데 빗줄기가 굵어지며 '우중 혈투' 양상이 됐고, SSG는 8회말 2사 후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볼넷을 골라 나갔지만, 김재환이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9회초엔 마무리투수 조병현까지 투입하는 강수를 띄웠는데, 실패로 귀결했다. 조병현은 김지찬에게 볼넷, 구자욱에게 안타를 맞았고 최형우에게 적시타, 전병우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SSG는 9회말 마지막 공격 찬스도 살리지 못하며 결국 8연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SSG 타선은 이날 5안타 3볼넷에 그쳤다.
2연승의 삼성은 29승1무18패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비자책)의 호투로 시즌 3승(1패)을 수확했다. 후라도는 지난달 16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7번의 도전 끝에 승리투수가 됐다.
9회 등판한 김재윤은 12세이브(2승2패)를 거뒀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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