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왕옌청, 두산전 '7이닝 2실점' 역투…3경기 연속 선발승 기회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아시아쿼터 투수 왕옌청이 3경기 연속 선발승 기회를 잡았다.
왕옌청은 2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정규 시즌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화가 5-2로 앞선 가운데 마운드를 내려간 왕옌청은 시즌 5승(2패) 요건을 갖췄다. 한화가 이대로 승리할 경우 왕옌청은 지난 9일 LG 트윈스전(6⅓이닝 3실점), 10일 KT 위즈전(5이닝 2실점)에 이어 3경기 연속 승리 투수가 된다.
3연패 중인 한화의 '연패 스토퍼' 역할을 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 왕옌청은 정교한 제구로 두산 타자들을 제압해 나갔다.
1회 2사 2루의 실점 위기를 벗어난 왕옌청은 2회와 3회를 삼자범퇴로 가볍게 막았다. 4회에는 선두타자 박지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병살타를 유도해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고, 5회도 삼자범퇴 처리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6회도 세 타자로 정리한 왕옌청의 투구 수는 68구에 불과했다.
왕옌청은 7회 이날 경기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박지훈과 손아섭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왕옌청은 다즈 카메론에게 볼넷을 내주고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리고 양의지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이날 첫 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왕옌청은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 강승호의 번트 타구를 직접 잡아 3루에 던져 2루 주자를 아웃시킨 왕옌청은 김기연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로 연결하며 스스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한화 타선이 7회말 두산에 2점을 추가로 뽑아 5-2로 달아나면서, 왕옌청의 승리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완성한 왕옌청은 8회 시작과 함께 이상규에게 마운드를 에게 넘기고 임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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