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1점 차 승부서 '6승1패'…염경엽 "선수들 최고의 집중력 발휘"

한화와 한국시리즈 리턴 매치서 6-5 승리

LG 선수들이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6-5로 승리를 거둔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4.21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한국시리즈 리턴 매치'에서 5점 차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했지만, 매서운 뒷심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염경엽 감독은 한 점 차 승부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염 감독이 이끄는 LG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에 6-5로 승리했다.

지난해 10월 한국시리즈에서 한화를 상대로 4승1패를 거두고 통산 4번째 통합 우승을 달성한 LG는 6개월 만에 다시 맞붙은 경기에서 한화를 또 울렸다.

다만 쉽지 않은 경기였다. LG는 4회말 대거 5점을 뽑으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5회초에 1점, 7회초에 4점을 내주며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오지환의 실책이 대량 실점의 빌미가 됐고, 그 여파로 필승조도 크게 흔들렸다.

LG의 저력은 대단했다. 7회말 2사 2루에서 오스틴 딘이 결승타를 쳐서 1점 차 우위를 점했다. 이후 김영우와 유영찬이 나란히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쳐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LG 염경엽 감독이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6-5로 승리를 거둔 후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2026.4.21 ⓒ 뉴스1 김성진 기자

염 감독은 "동점을 허용하면서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었는데, 오스틴이 팀의 리더답게 중요한 순간 결승타를 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발투수 송승기가 (5이닝 1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펼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해 아쉽다. 타이트한 상황에서 김영우와 유영찬이 완벽한 투구로 승리를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LG는 이번 시즌 일곱 번의 한 점 차 승부에서 6승1패를 거뒀다. 염 감독은 "선수들이 한 점 차 승부에서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앞으로 시즌을 치르는 데 긍정적인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