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형우, '옛 소속팀' KIA 원정서 2경기 연속 홈런 작렬
전날 4타점 활약 이어 이틀 연속 아치
- 권혁준 기자
(광주=뉴스1) 권혁준 기자 =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가 지난해까지 몸담았던 KIA 타이거즈와의 첫 만남에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때렸다.
최형우는 8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팀이 3-12로 뒤진 4회초 1사 1루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을 때렸다.
그는 3볼 2스트라이크 풀카운트에서 KIA 선발 김태형의 6구째 시속 147㎞짜리 직구를 받아쳐 그대로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10m.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9시즌을 KIA에서 뛰었던 최형우는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으로 이적했다. 이번 3연전은 최형우가 삼성 이적 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는 것으로 관심을 모았다.
최형우는 3연전 첫날이던 7일 경기에서도 8회 1타점 2루타, 9회 2점홈런을 때리는 등 4출루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경기에선 선발 이승현이 무너지며 크게 끌려가고 있는데, 2경기 연속 홈런포로 제 역할을 하고 있다.
KIA는 최형우의 홈런이 나오자 선발 김태형을 교체했다. 김태형은 '대선배' 최형우에 의해 프로 데뷔 첫 승의 기회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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