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시즌 1호 2점홈런 폭발…LG 톨허스트 두들겨

2024년 38홈런 이후 작년 부상 신음…올해 3경기 만에 아치

3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열린 KIA 타이거즈와 LG트윈스의 경기, 1회초 KIA 공격 1사 2루 상황에서 김도영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2026.3.31 ⓒ 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KIA 타이거즈 김도영(23)이 3경기 만에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김도영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2회초 2점홈런을 때렸다.

김도영은 이날 첫 타석부터 좋은 감을 보였다. 1회초 1사 후 해럴드 카스트로가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카스트로를 불러들였다.

KIA는 2회초에도 김호령의 적시타, 카스트로의 2타점 2루타로 달아났고, 계속된 2사 2루에서 김도영이 타석에 들어섰다.

김도영은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의 2구째 시속 137㎞짜리 높게 제구된 커터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큼지막한 타구가 나왔고,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투런 홈런이 됐다.

이로써 김도영은 시즌 3번째 경기에서 개인 1호 홈런을 때렸다.

김도영은 지난 2024년엔 38홈런을 터뜨리고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하는 맹활약 속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KIA가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엔 개막전부터 부상을 당하는 등 햄스트링을 여러 차례 다치며 신음했고, 단 30경기 출전에 그쳤다.

절치부심 새 시즌을 준비한 김도영은 '디펜딩 챔피언' LG를 상대로 홈런포를 터뜨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KIA는 김도영의 홈런으로 6-0까지 스코어를 벌리며 초반 승기를 잡았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