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끝내기 역전승' SSG 이숭용 감독 "모두 포기하지 않았다"

3-6으로 뒤진 9회말 4득점…"원팀으로 싸워 역전승"
"화이트 이후 불펜투수들도 최소 실점 잘 막아"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 ⓒ 뉴스1 김성진 기자

(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개막전에서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을 거둔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흡족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SSG는 2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에서 3-6으로 뒤진 9회말 대거 4점을 내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KIA 선발 제임스 네일에게 꽁꽁 묶이며 6회까지 0-5로 끌려가던 SSG는, 7회 이후 상대 불펜진의 공략에 성공하며 대역전극을 일궜다.

이 승리로 SSG 랜더스로 이름이 바뀐 2022년 이후 5년 연속 개막 첫 경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이숭용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원팀으로 싸워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공격에서 (오)태곤이가 7회 대타로 나와 물꼬를 텄고, 9회에도 결정적인 안타를 쳐줬다"면서 "마지막 순간에도 박성한으로 시작해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최정이 집중력 있게 볼넷을 얻은 부분도 돋보였다"고 칭찬했다.

불펜진의 활약도 잊지 않았다. 이 감독은 "5회부터 전영준, 박시후, 문승원, 이로운, 김민이 최소 실점으로 제 역할을 잘 해줬다"고 했다.

이 감독은 끝으로 "개막전 만원 관중으로 채워주신 팬들의 응원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