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3이닝 무실점' 한화, 시범경기 SSG에 8-0 완승

허인서 홈런 두 방 활약

한화 이글스 투수 문동주. 2025.10.31 ⓒ 뉴스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어깨 통증으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이 불발된 투수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문동주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6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안타와 사사구를 한 개도 내주지 않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6㎞로 측정됐고, 탈삼진은 1개 기록했다.

한화는 문동주의 호투 속에 허인서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SSG를 8-0으로 꺾고 시범경기 2승(2패)째를 거뒀다.

4안타 빈공에 그친 SSG는 2승2패를 기록했다.

문동주는 1회초 2사에서 최정을 좌익수 포구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김재환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2회초에도 선두타자 고명준을 3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시켰으나 후속 타자를 가볍게 제압,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문동주는 3회초 공 10개로 아웃카운트 3개를 잡고 자기 임무를 다했다. 투구 수는 38개에 불과했다.

문동주에 이어 엄상백(3이닝), 김도빈, 박준영, 강건우(이상 1이닝)가 차례로 등판해 SSG 타선을 봉쇄하고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포수 허인서의 활약이 돋보였다. 허인서는 2회말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고, 7회말 2점 아치를 그렸다.

한화는 7회말 허인서의 2점 홈런 이후 1사 만루를 만들어 장규현의 2타점 적시타, 황영묵의 밀어내기 볼넷 등으로 4점을 얻어 승기를 잡았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