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번엔 부상 악재…'옆구리 미세손상' 한동희 개막전 결장

대만 도박 4인방 징계에 박진·한동희 부상 이탈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한동희. (롯데 자이언츠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주축 타자 한동희가 옆구리 부상으로 정규시즌 개막전에 결장한다.

롯데 구단은 14일 "한동희가 병원 정밀 검진 결과 왼쪽 내복사근 미세손상 진단을 받았다"며 "부상 상태가 심각하지 않지만, 관리 차원에서 2주 동안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동희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시범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경기 시작 직전 왼쪽 옆구리 뭉침 증세를 보여 박승욱과 교체됐다.

큰 부상은 피했지만 2주 동안 휴식이 필요해 남은 시범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

아울러 다시 몸을 만들 시간이 필요해 개막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릴 수 없다. 롯데는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삼성 라이온즈와 KBO리그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회복에 집중할 한동희는 4월 초 1군 선수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이 대만 스프링캠프 때 '불법 도박장' 출입으로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가운데 한동희까지 다치면서 롯데는 시즌 개막 준비에 타격을 입게 됐다.

한동희는 지난해 상무 소속으로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400(385타수 154안타) 27홈런 115타점 107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155로 활약한 뒤 원소속팀 롯데로 복귀했다.

그는 올 시즌 1번 타자 4번 타자로 낙점받았지만, 부상 악재로 시즌 개막전을 건너뛰게 됐다.

롯데는 마운드도 부상 악재에 시달리는 중이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전천후로 활약했던 투수 박진은 우측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