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밀리지 않은 '일당백 응원'…김주원 "원정으로 느껴지지 않아"
[WBC] 한국 공식 응원단 700명 파견…열띤 응원 펼쳐
대만전 필승 각오…"기죽지 말고 자신 있게 하자 결의"
- 서장원 기자
(도쿄=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 유격수 김주원(NC 다이노스)이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고마움을 표했다.
김주원은 8일 낮 12시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대만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3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다른 나라의 익숙하지 않은 구장에서 경기하고 있어 원정이나 다름없다"면서 "그렇지만 우리나라 팬분들도 많이 와주셨다. 어제도 큰 응원 해주셨기에 원정이라고 느껴지지 않았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그런 분위기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전날 일본전에는 외야석 약 700석에 공식 응원단이 자리했다. 이들은 응원 단장과 치어리더 등과 함께 경기 내내 '일당백 응원'을 펼쳤다.
대만전에도 내야석 약 550석에 응원단이 자리해 열띤 응원을 보낼 예정이다.
한국 선수단도 대만전 승리로 응원에 부응하고자 한다.
체코전 승리(11-4) 후 일본에 6-8로 패한 한국은 8강 진출을 위해 이날 대만과 9일 호주전을 꼭 잡아야 한다.
김주원은 대만전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주원은 일본전에서 안타와 타점, 득점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예열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주원은 "어제 일본 상대로 좋은 경기 했다. 비록 졌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잘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선수들끼리 오늘 경기도 기죽지 말고 고개 들고 자신 있게 하자고 했다"며 일본전 이후 선수단 분위기를 전했다.
한국은 전날 일본과 저녁 7시 경기를 치르고 곧장 대만과 낮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이어간다.
김주원은 "어제 경기가 늦게 끝나 확실히 피로감이 아직은 남아 있다. 하지만 그 부분을 최대한 없애기 위해 어제 숙소 들어가서 바로 밥 먹고 일찍 잤다. 오늘 경기하는 데 크게 지장이 없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오키나와 캠프에서 입은 손가락 부상에서도 자유로워졌다.
김주원은 "생각보다 부상이 심하지 않아 오사카 넘어오기 전까지 회복이 가능하겠다고 생각했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신경 잘 써주셔서 도쿄 넘어와서는 야구하는 데 지장 없을 정도로 불편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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