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외국인 투수 교체…맷 매닝 팔꿈치 수술 진단

24일 한화와 연습경기 등판 후 팔꿈치 통증 호소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맷 매닝. (삼성 라이온즈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스프링캠프 도중 팔꿈치를 다친 외국인 투수 맷 매닝과 결별한다.

삼성은 28일 "매닝이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팔꿈치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최대한 빨리 대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닝은 지난 24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⅔이닝 3피안타 4사사구 4실점으로 부진했다.

직구 최고 구속이 148㎞에 머물렀고, 제구도 흔들리는 등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매닝은 한국으로 이동, 정밀 검진을 받았는데 팔꿈치 인대를 크게 다쳐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2016년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지명된 매닝은 빅리그 통산 성적 50경기 254이닝 11승15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과 1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큰 기대를 모은 매닝은 KBO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하고 짐을 싸게 됐다.

삼성은 시즌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선발 투수의 연이은 부상에 골머리를 앓게 됐다. 앞서 '토종 에이스' 원태인도 팔꿈치 통증으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고, 재활 치료 중이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