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새 외인' 테일러 기대감…주전 포수 김형준 "투심 인상적"
최고 구속 146㎞…라일리·토다도 불펜 피칭 정상 소화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새 외국인 투수 커티스 테일러가 첫 불펜 피칭부터 기대감을 키웠다. 테일러의 공을 받은 주전 포수 김형준도 엄지를 세웠다.
2일 NC 구단에 따르면 테일러는 지난달 29일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총 31구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6㎞를 찍었다.
테일러는 팀을 떠난 로건 앨런의 대체 선수로 총액 90만 달러에 NC 유니폼을 입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119번으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지명을 받은 그는 메이저리그(MLB) 경험은 없지만 마이너리그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테일러는 "80~90% 정도의 힘으로 투구했다. 첫 투구여서 커맨드가 100%는 아니었지만, 남은 기간 충분히 맞춰 나갈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KBO 공인구는 심이 크고 다소 미끄러운 느낌인데, 이는 투손의 건조한 날씨 영향으로 큰 문제는 없다. 순조롭게 잘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테일러의 공을 잡은 김형준은 "첫 피칭임에도 투심의 움직임이 인상적이었다. 지금까지 받아왔던 투심과는 느낌이 달랐다. 범타 유도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라일리 톰슨과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토다 나츠키도 나란히 불펜 피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달 27일에 이어 30일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진행한 라일리는 31구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4㎞가 나왔다. 30일 첫 피칭을 한 토다는 35구를 피칭했으며 구속은 별도로 측정하지 않았다.
한편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은 동료 선수들을 위해 본인의 캐릭터 티셔츠를 준비해 배포했다. 데이비슨은 지난해에도 티셔츠를 마련해 선수들에게 나눠준 바 있으며, 이번에는 기존의 흰색과는 다른 두 가지 색상을 준비해 전달했다.
데이비슨은 "메이저리그에서는 선수들이 라커룸에서 착용할 수 있는 의류의 종류가 다양한데, 우리 팀원들에게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팀 의류를 추가로 제공하고 싶었다"면서 "작년에 처음 나눠주었을 때 팀원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았고, 다들 편하게 잘 입어줘서 고마웠다. 그래서 올해는 다른 색상들을 준비해 보았다. 팀원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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