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새 외국인 타자 카메론 영입…총액 100만 달러
빅리그 통산 160경기 출전…올 시즌 밀워키서 21경기
MLB 올스타·골드글러브 외야수 마이크 카메론 아들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새 외국인 타자로 외야수 다즈 카메론(28)을 영입했다.
두산은 29일 "카메론과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적의 우투우타 외야수인 카메론은 신장 183㎝에 체중 83㎏의 신체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1990~2000년대 메이저리그에서 호타준족 중견수로 활약한 마이크 카메론의 아들이기도 하다. 마이크 카메론은 올스타 1회, 외야수 골드글러브 3회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다즈 카메론은 2015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2020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디트로이트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쳐 5시즌 통산 160경기에 출전해 0.200의 타율과 11홈런 4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585를 기록했다.
올해는 밀워키 소속으로 빅리그에서 21경기를 뛰어 0.195의 타율과 1홈런 3타점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선 6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2, 18홈런, 57타점으로 활약했다.
트리플A 통산 성적은 488경기 69홈런, OPS 0.792로 준수했다.
두산은 "카메론은 2025시즌 트리플A 65경기에서 OPS 0.954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발전 중이다. 외야 전 포지션에서 최상급의 수비 능력을 갖췄으며 빠른 배트 스피드로 라인드라이브 타구 생산에 능한 유형"이라고 설명했다.
카메론은 구단을 통해 "2026시즌 준비는 이미 끝났다. 두산 팬 앞에서 경기할 생각에 설렌다"면서 "최선을 다할 준비를 해뒀으니 팬분들도 기대해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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