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코치 아카데미 개강…지도자 전문성 강화 목표

(KBO 제공)
(KBO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는 '2025 KBO 코치 아카데미'를 4일 경남 고성군에 위치한 고성군 유스호스텔에서 개강한다고 밝혔다.

2020년 처음으로 시작된 KBO 코치 아카데미는 올해로 6년째를 맞는다. KBO 코치 아카데미는 지도자로서 첫발을 내딛는 코치들에게 필요한 리더십과 선수 지도 기술, 경기 운영 능력, 인성·자질 함양 등과 관련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해 코치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 일정은 이날부터 10일까지 하루 6시간씩 7일에 걸쳐 총 42시간 동안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기본 소양(10시간)과 퍼포먼스 향상(32시간)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현역 코치·대학 교수, 구단 관계자 등 총 15명의 분야별 전문가가 강단에 선다.

세부 교육 내용은 투타와 수비, 주루 등 기술적 전문성 강화를 위한 강의와 함께, 현대 야구의 트렌드인 데이터 분석과 바이오메카닉스 등 과학적 분야에 대한 교육도 진행된다. 아울러 코칭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스킬, 실무 행정 등 지도자로서 갖춰야 할 필수 소양도 폭넓게 다룬다.

이번 교육은 내년 KBO리그 신임 코치 예정자, KBO 코치 아카데미를 미수료 한 2~3년 차 코치 등 총 20명이 수강하며, 교육 시간의 87% (36시간) 이상 출석과 함께 필기시험과 과제물 등의 평가를 통한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수료할 수 있다.

starburyny@news1.kr